알토란 콩국수 레시피/콩 비린내 없이 맛있게 만드는 방법
콩국수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여름에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얼음 동동 띄워서 후루룩 먹으면 그만한 게 또 있을까 싶은데요! 이렇게 더위를 식혀주는 것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챙겨주는 콩국수를 집에서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토란 이보은 님 레시피에서 정리해봤습니다~
재료
[콩 삶기]
백태 2컵(400ml)
물 5컵(1리터)
소금 반 큰 술
[콩물 만들기]
물 10컵(2리터)
콩 삶은 물 반 컵(100ml)
볶은 잣 반 컵(100ml)
[콩국수]
중면
오이 약간
토마토 약간
소금 또는 설탕 약간
먼저 백태 2컵을 찬물에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흰콩은 불지 않도록 재빨리 씻어서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그리고 콩을 삶아주는데요! 냄비에 물 5컵(1리터)을 넣고 센 불로 올린 뒤, 백태 2컵(400ml)을 넣고 뚜껑을 열은 상태에서 끓여줍니다.
알토란 이보은 님의 고소하고 맛있는 콩국수 비법은 콩을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아주는 데 있는데요. 콩을 불리게 되면 흰콩의 고소한 맛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아야 더 고소하고 진한 콩물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콩을 삶을 때도 물 양과 삶는 시간을 기존보다 늘려서 삶는데요~ 콩을 삶을 때 물 양을 콩의 2배로 잡는 것이 보통이지만, 뚜껑을 열고 끓일 것이기 때문에 증발되는 수분까지 감안해서 물 양을 콩의 2.5배로 잡는다고 합니다.
콩을 삶을 때 뚜껑을 열고 삶는 이유가 바로 콩비린내를 날리기 위해서인데요~ 또 이렇게 기존보다 콩 삶는 물의 양과 시간을 늘려서 끓여주는 것도 콩이 속까지 잘 익을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비린내 없이 고소한 콩물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물이 끓으면 그때부터 센불에서 30분을 삶아주는데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여기에 소금 반 큰 술을 넣어줍니다.
콩을 삶을 때 소금을 넣어주면 콩물이 금방 삭는 것을 방지하고, 콩을 금방 익게 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삶은 백태를 믹서기에서 갈 때 소금을 넣게 되면 콩물이 금방 삭기 때문에, 그만큼 고소한 맛이 떨어지고 금방 상하기 쉽다고 합니다.
30분 정도가 됐을 때 콩을 손으로 눌러봐서 반으로 쪼개지면 잘 삶아진 것인데요~ 이때 불을 꺼줍니다. 콩은 반으로 쪼개질 정도로만 삶는 것이 좋은데요~ 콩이 으깨질 정도로 삶으면 콩물이 쉽게 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삶아진 백태는 체에 한번 걸러낸 뒤, 바로 찬물에 담가서 헹궈줍니다.
이때 껍질은 다 벗겨낼 필요없이 그냥 두고, 나중에 떠오르는 껍질만 건져서 버려줍니다. 그리고 찬물에 헹군 흰콩을 건져냅니다. 여기서 콩을 삶고 남은 물은 버리지 말고 잠시 보관합니다.
이제 콩을 믹서에 갈아주는데요. 흰콩을 믹서에 넣고 물을 10컵(2리터) 넣어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보관해두었던 콩 삶은 물을 넣어주는데요~ 콩 삶은 물은 다 넣지 않고 반 컵(100ml)만 넣은 뒤 곱게 갈아줍니다.
여기서 콩 삶은 물을 다 넣지 않는 이유는 콩 맛이 너무 진해지기 때문인데요~ 콩 맛이 진해지면 오히려 콩국수의 맛이 덜해지기 때문에 이 정도 양에는 반 컵만 넣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약 콩의 양이 많다면 콩삶은 물을 1컵 정도 넣는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볶은 잣 반 컵(100ml)을 넣고 한번 더 갈아주는데요~ 콩물에 잣을 넣고 함께 갈아주면 풍미가 좋아지면서 고급스러워지고, 고소함도 더해지면서 콩물이 더욱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완성된 콩물은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식혀준 뒤, 중면을 삶고 위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오이와 토마토를 고명으로 올리고, 소금이나 설탕으로 기호에 따라 간을 하면 콩국수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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