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천상현 레시피 돼지등갈비찜 만들기/잡내 제거 꿀팁

알토란 천상현 레시피 돼지 등갈비찜 만들기/잡내 제거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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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등갈비찜'은 보통 만들기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는 음식 중 하나죠~ 알토란 385회에서는 이런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줄 전 청와대 셰프 천상현 님의 레시피가 소개됐는데요!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돼지 등갈비찜 레시피! 안동찜닭 베이스로 만들어 간장 양념의 단짠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알토란 천상현 님 편에서 정리해봤습니다~

■ 재료(3~4인분 기준)

돼지 등갈비 700g, 월계수 잎 5장, 생강 4쪽, 된장 2큰술, 감자 2개, 당근 1개, 양파 1개, 깐 마늘 5개, 양배추, 대파 1/2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맛술 80ml, 간장 110ml, 설탕 4큰술, 올리고당 4큰술, 불린 당면

■ 만들기

먼저 당면을 물에 담가서 불려놓고, 등갈비를 찬물에 30분 동안 담가 핏물을 제거한 뒤 2~3회 정도 헹궈줍니다.

그다음 양념이 잘 벨 수 있도록 등갈비에 칼집을 내주는데요~ 살이 붙어있는 곳에 칼집을 3개 정도 내고, 뼈에 붙어있는 근막에도 칼집을 길게 내줍니다. 뼈에 칼집을 내주면 완성했을 때 뼈와 살이 쉽게 분리되어 먹기 좋아진다고 해요.

이제 고기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물에 5분 정도 삶아주는데요~ 여기에는 잡내 제거 3인방 월계수 잎, 된장, 생강이 들어갑니다.
먼저 냄비에 물을 넣고 물이 끓으면 월계수 잎 5장을 넣습니다. 그리고 된장 2스푼과 생강 2쪽을 편으로 썰어서 넣습니다.

그다음 손질한 등갈비를 넣고, 핏물이 빠지고 살짝 익을 정도로 5분 정도 삶아주면, 잡내 제거도 되면서 된장으로 인해 밑간도 할 수 있다고 해요.
5분이 지나면 고기 삶은 물은 버리고, 등갈비에 남아있는 뼛조각이나 불순물들을 찬물에 손으로 살살 씻어줍니다. 특히 뼈 끝부분에 삶아지면서 나온 응고된 피를 제거해야 잡내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등갈비가 잘 삶아졌으면 이제 양념장을 만드는데요~ 일단 냄비에 물 600ml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맛술을 80ml 넣어 고기 냄새를 잡아주고, 양조간장 110ml, 생강 2쪽 정도를 편으로 썰어서 넣어줍니다. 생강을 넣으면 냄새도 잡을 수 있고, 풍미도 살려줄 수 있다고 해요.

그다음 감자 2개를 1/4 크기로 자르고, 당근 1개를 큼직하게 어슷 썰기로 썰어줍니다.

양념이 끓어오르면 손질해둔 당근과 감자를 넣고 익혀줍니다. 그리고 채소가 반 정도 익으면 등갈비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설탕 4스푼과 올리고당 4스푼을 넣는데요. 올리고당은 70도가 넘으면 단맛이 다 날아가기 때문에 윤기를 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만약 더 달게 만들고 싶으면 물엿이나 조청을 넣어도 좋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