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 매실의 효능 / 매실청 담그는 황금비율 (ft. 알토란)
5~6월의 제철음식 매실. 매실은 매실주로 만들어 술로 먹기도 하고, 매실 액기스를 물에 희석해서 여름엔 차가운 음료로, 겨울에는 따뜻한 차로 마시기도 한다. 비빔국수나 갖가지 음식에 감칠맛을 낼 때도 많이 쓰이며, 매실장아찌나 매실청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이렇듯 매실은 동의보감에 소개될 만큼 몸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서 약으로도, 음식으로도 다양하게 쓰인다. 수확시기는 6월 6일 이후에서 25일 사이이 가장 좋으며, 이때 거두어지는 매실이 영양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실 효능
소화제 역할, 위장 건강 도움
매실은 소화액을 분비시켜 소화를 돕고, 독성을 분해해서 위장 건강을 돕는다. 위산이 분비되는 양을 조절하는 역할도 해서 과식했을 때나 배탈이 났을 때 증상을 완화시켜 주기도 한다.
피로 해소
매실은 여러 가지 영양소와 비타민, 구연산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돕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탁월하며, 간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항암 효과
매실은 항암효과 또한 뛰어나다. 암세포 성장을 막는 물질을 가지고 있어서 항암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 밖의 효능
매실은 심신안정 효과가 있으며, 갈증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매실청 담그는 방법
TIP) '물기 제거'
<알토란>, <수미네 반찬> 등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팁은 '물기 제거'다. 매실과 매실청을 담을 용기도 바짝 말려서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매실은 깨끗하게 씻은 후에 햇빛에 말리는 것이 좋다. 물기가 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맛이 변한다고 한다.
레시피(알토란)
재료
매실 3kg, 설탕 3kg
*1:1 비율로 준비한다.
- 매실은 상처가 없이 매끈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 설탕은 새로 구매한 것이 좋다. 오래돼서 뭉친 설탕은 제대로 녹지 않아서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1. 매실을 깨끗이 씻은 후에 이쑤시개나 손으로 꼭지를 떼어낸다. 꼭지를 떼고 씻으면 물이 들어가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2. 매실을 펼쳐놓고 물기를 잘 닦은 후에 햇빛에 말린다. 3시간 안으로 말려야 과즙이 빠지지 않는다.
3.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유리병에 매실과 설탕을 용기의 70%까지 넣는다.
4. 유리병 입구를 창호지로 덮고 2일 동안 가스를 제거한다.
5. 2일 후에 창호지를 빼고 랩 등으로 밀봉한 후 뚜껑을 닫는다.
- 거품이 너무 많이 생기면 한 번씩 젓고, 거품이 많지 않다면 그냥 두는 것이 좋다.
- 숙성과정에서 떠오르는 매실은 초가을쯤에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 매실청 보관장소는 해가 드는 반음지가 좋다.
매실 일일 권장량
· 매실은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위산이 과다 분비될 수 있으므로, 하루에 50g 정도, 종이컵 반 컵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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