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이 방지 마우스피스 <아크텍 그라인드 가드> 2년 사용 후기/성형방법
전날 잠잘 때 이를 무자비하게 갈아댄 덕에
아침마다 턱을 부여잡고 있던 시절이 있었습죠
그래서 보톡스나 스플린트 등등 알아보다가 찾은
이갈이 방지용 마우스피스!
가격도 저렴하고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다기에
바로 주문!
그때부터 2년 정도 잘 쓰고 있는
<아크텍 그라인드 가드>를 소개합니다~~
한때 아마존에서 판매 1위도 했었다던 이거슨
보시면 바로 아시겠지만 미쿡제품입니다
Archtek이라는 치과용품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에서
치아 보호용으로 만든 의료용가드구요.
미국 FDA에 의료기기로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우스피스 2개, 휴대용 케이스, 한글 설명서
이렇게 들어있구요.
휴대용 케이스입니다.
마우스가드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민트향도 살짝 납니다 금방 사라지긴 하지만요.
윗니에 착용하도록 되어 있구요.
자신의 구강구조에 맞게 성형해서 사용합니다.
그럼 한번 만들어볼까요~
먼저 양 끝부분을 어금니 끝에 맞춰 잘라줍니다.
물을 팔팔 끓여서 그릇을 잠깐 예열한 다음
끓인 물을 마우스가드 손잡이 아래까지 붓습니다.
살짝 흔들어봤을 때 손잡이랑 본체 부분이
휙휙 휘어질 정도가 될 때까지 담가 둡니다.
설명서에는 10초 정도 두라 하는데 6~7초 정도만 해도
충분하더라구요~
흐물흐물해진 거 보이시쥬?
성형이 잘 되도록 재빨리 이빨에 끼웁니다.
혀로 입천장을 누르면서 공기를 세게 빨아들이고
손으로 마우스가드를 이빨 쪽으로 누릅니다.
깨물면 얇아져서 효과가 크지 않으니
깨물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쉽게 빠지지 않고 편하게 될 때까지 모양을 잡습니다.
잘 안 되면 뜨거운 물에 다시 담가서
만드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처음에 할 때는 잘 안돼서 하나 가지고 계속해봤었어요.
잇몸을 너무 눌렀는지, 이빨이 서서히 뽑히는 것 같은
느낌의 뭐랄까, 연장이랄까.. 그렇게 만들기도 했구요.
이빨 쪽으로 누를 때 너무 잇몸에 맞춰서
세게 누르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장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마우스가드입니다.
알알이 이빨 모양이 잘 잡혔군여.
손잡이가 있는 채로 사용할 수는 없으니 잘라냅니다.
드디어 완성!
사실 처음 하고 잘 때는 불편했어요.
괜히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고
이빨 사이에 침이 고이는 것 같아서 찜찜하고..
그러나!
바로 다음날 통증 없는 신아침을 경험하고부터는
애용하는 필수품이 되어버렸답니다.
지금은 한 듯 안 한 듯 익숙해졌어요.
충치가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될 때가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아무 일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전에 한번 깜빡하고 안 하고 자서
다음날 식겁하고 일어난 적이 있었는데
웬걸! 턱 통증이 없어진 겁니다!!
이갈이 치료까지 된 건가 싶어서 며칠 안 하고 자봤더니
얼마 후에 다시 욱신욱신..
아쉽게도 치료까지는 안 되더라구요~
저는 일어나면 정수기 물에 좀 담가놨다가 정수기 물로 헹구고
칫솔 살균기에서 살균하구요~
가끔 상쾌함을 좀 느끼고 싶을 땐 구강청결제 같은 거 몇 방울 넣어서
담가놓기도 합니다.
가격은 2개입에 15,810원 정도가 최저 가격인 것 같은데요~
사용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3개월~6개월 정도 쓰는 듯합니다.
얇아지거나 갈린 흔적이 심해지면 교체하라고 해서
그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아요.
<아크텍 그라인드 가드>
이갈이 방지용 마우스피스로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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