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커피 내돈내산 찐후기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커피 내돈내산 후기 (ft. 핸드드립)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 커피 내돈내산 찐후기

얼마 전에 노브랜드 미디엄 블렌드를 무난한 맛에 잘 먹고 나서부터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부터 자꾸 맥심 브라질 원두와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처럼 무난한 원두만 보면 기웃거리다, 결국 냉동실에 몇 달 동안 커피만 삼시세끼 먹어도 끄떡없을 정도로 원두탑을 쌓아버렸어요..ㅋㅋ
오늘 내돈내산 후기 포스팅도 한 달 전쯤 가져와서 아주 잘 먹고 있는 무난한 원두,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입니다~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 커피 내돈내산 찐후기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는 브라질 원두 60%, 과테말라 원두 25%로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나머지 15%는 무엇으로 되어있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제가 요즘 빠져있는 무난한 맛인 데다, 어떤 온도에서 내려도 괜찮은 맛을 자랑하는 원두라 쟁여놓은 원두들 중에서도 가장 자주, 잘 먹고 있는 원두입니다~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 커피 내돈내산 찐후기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커피는 핸드드립하면 딱 좋을만한 크기로 그라인딩 된 분쇄 원두인데요. 분쇄 원두는 핸드드립하기 전에 원두를 따로 갈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긴 하지만, 산패가 금방 되고, 향기가 금방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죠~

 

개인적으로 250g 정도까지는 분쇄, 홀빈 상관없지만, 이번에 가져온 맥스웰하우스 원두처럼 분쇄 원두가 2kg 대용량일 경우에는 그런 단점이 부각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원두야 저희 집에서 워낙 금방 사라지는 품목 중 하나라 약간의 도전정신으로 가져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분쇄 2kg는 무리였나 봐요ㅜㅜ
뜯자마자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긴 했지만, 실온에 꺼내두고 하루 이틀 지나면 역시나 향기가 사라지고 밋밋한 맛만 남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다 먹을 때까지 최대한 적은 양만 꺼내서 야금야금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 커피 내돈내산 찐후기

얼마 전까지 먹었었던 노브랜드 미디엄 블렌드나 요즘 가끔 먹고 있는 맥심 브라질과 같은 원두들은 높은 온도에서 내리면 쓴맛이 강조되는 터라 입맛에 맞는 온도 찾기가 어렵지 않았었는데요.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는 높은 온도로 내려도 쓴맛이 강조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맛이 뚜렷해지는 느낌이라, 89도로 내려도 괜찮고, 86도, 82도로 온도를 내려서 내려도 맛이 다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입맛에 맞는 온도 찾는다고 한참 이것저것 해보다가, 결국 요즘은 그날그날 기분 따라 다크하고 센 커피가 땡길 때는 89도로, 부드럽게 먹고 싶을 때는 82도로 바꿔가면서 마시고 있습니다.

다만 원두 양은 300ml 1잔 기준 21g으로 맞추고 있는데요. 21g보다 덜한 양, 14g 정도로 해서 추출하면 원하는 진하기보다 많이 연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적당히 진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21g으로 내렸을 때가 진하기도 적당하고, 맛도 가장 뚜렷한 것 같아 늘 고정해서 먹고 있습니다~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 커피 내돈내산 찐후기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골드 원두커피는 산미와 고소한 맛이 가장 뚜렷한 편인데요. 산미와 견과류 같은 고소한 맛이 전체적으로 나면서, 다크한 맛과 단맛이 살짝 나는 편입니다.
맛이 단조롭거나 맹하지 않고 있을 맛이 다 있는 것 같은 느낌, 비어있는 곳 없이 제대로 차 있는 느낌이라 무난하지만 기본 퀄리티가 있는 느낌입니다. 저렴한 느낌이 아니라 좋았어요. 무게감이 적당하고, 목 넘김도 부드러워서 마실 때 느낌도 무난합니다.
먹어보고 싶은 원두가 많아서 언제 또 구매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원두, 무난하면서 괜찮은 원두 하면 딱 생각날 것 같은 원두였어요🙂

지금까지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 원두커피 내돈내산 찐후기였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후기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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