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용 밤조림 만들기/초간단 맛보장 밤다이스 레시피

베이킹용 밤조림 만들기/초간단 맛보장 밤다이스 레시피

베이킹용 밤조림 만들기

저희 집 뒷산에 엄청 큰 밤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요~ 이제 날씨도 선선하니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것이 밤나무에도 밤이 그새 열렸던 모양입니다. 얼마 전에 부모님이 뒷산에 운동 가셨다가 햇밤을 한 보따리 주워오셨더라구요 ㅎㅎ

 

베이킹용 밤조림 만들기

요즘 하늘도 훌쩍 높아져 보이고, 안 그래도 좋았던 식욕이 부쩍 더 좋아지는 듯싶고ㅋㅋ 해서 가을이 오긴 왔구나 싶었는데,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는 밤을 손에 잔뜩 쥐어보니 진짜 가을이구나 체감이 됩니다~

 

베이킹용 밤조림 만들기

이날 밤을 다시 옮겨 담고 하다 보니 아직 덜 익은 풋밤도 꽤 보이고, 햇밤도 통통하고 맛있어 보이는 게 밤 조림을 만들어놓으면 좋겠다 싶어 얼른 만들어봤는데요!
밤껍질까는 과정에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만 빼면 나머지 과정은 밤과 설탕을 넣고 적당히 끓이는 게 전부라, 크게 어려운 것 없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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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밤 550g
물 550g
흑설탕 90g
황설탕(원당) 180g
소금 1 티스푼

 

*대략 밤 2 : 물 2 : 설탕 1 비율입니다. 설탕양의 1/3은 흑설탕으로, 나머지는 황설탕으로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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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용 밤조림 만들기

먼저 밤은 껍질을 다 까놓은 다음, 물에 잘 씻어서 건져 놓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물에 설탕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베이킹용 밤조림 만들기

설탕을 넣은 물이 끓으면 밤을 넣어주는데요. 밤을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그때 소금을 1 티스푼 듬뿍 넣습니다.

 

베이킹용 밤조림 만들기

이제 센 불로 계속해서 15분 정도 끓여 밤을 잘 익혀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뚜껑은 열어둔 상태에서, 중간에 간간히 뒤적거려주며 팔팔 끓여줍니다.

 

베이킹용 밤조림 만들기

15분이 지나면 밤이 어느 정도 익을 텐데요~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덜 익은 것 같다면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밤이 다 익었다면 이제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밤다이스가 다 식으면 밀폐용기에 그대로 시럽과 함께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는데요! 밤조림을 만든 후에 바로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완성 후에 10분 이상 그대로 둔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밤에 시럽이 스며들 수 있는 시간을 주면 금방 사용하더라도 달달하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베이킹용 밤조림 만들기

만들어진 밤다이스는 베이킹을 하기 전에 밤만 건져 먹기 좋게 잘라서 밤식빵이나 마롱 파운드케이크, 양갱 등 밤조림이 필요한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밤다이스를 사용하고 남은 설탕시럽도 버릴 필요 없이 설탕이 들어가는 요리에 넣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용 밤조림 만들기

이번에 만든 밤조림은 베이킹용으로 만들어놓긴 했지만, 달달하고 맛있어서 간식으로도 딱이었는데요! 어째 자꾸만 손이 가는 게 야금야금 먹다가 베이킹하기도 전에 다 먹어버릴 것 같아서 일단 집어넣었습니다 ㅎㅎ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게 되는 잔잔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지금까지 베이킹용 수제 밤다이스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 다음에 다른 레시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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