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 도서관 2021년 10월 사서 추천 도서
자연과학
루시의 발자국
· 지은이: 후안 호세 미야스, 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
· 출판사: 틈새책방
· 발행년: 2021
'루시'는 화석으로 발견된 원시인으로 320만 년 전쯤 살았을 것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고생물학자와 소설가가 루시의 발자국을 따라가며 탐구하듯, 여행을 다니며 인간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놀이터, 레스토랑, 시장, 장난감 가게 등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곳들은 물론이고, 박물관, 동굴, 성터 등을 여행하며 현재의 인류가 과거의 인류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흥미롭게 풀어놓았다.
지속 가능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 지은이: 홀리 터펜
· 출판사: 한스미디어
· 발행년: 2021
우리가 지구 곳곳의 아름다운 곳들을 경험하기 위해 가는 여행이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 비행기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8~12%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고, 관광지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영국 비영리 환경보호단체 소속되어 여행 전문가로 활동하며 환경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여행하는 방법을 연구해온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여행을 멈추는 것 대신에 여행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을 제안하며 지구와 우리를 위해 지속 가능한 여행을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문학
하란사
· 지은이: 권비영
· 출판사: 특별한서재
· 발행년: 2021
권비영 작가가 <덕혜옹주> 이후 새롭게 들려주는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 <하란사>.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유학생, 유관순 열사의 스승인 하란사가 덕혜옹주의 오라버니이자 독립운동가인 의친왕 이강과 함께 독립운동을 해나가는 여정을 담았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로 하란사와 이강, 그리고 평범한 이들의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열망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허수아비 일기
· 지은이: 싼마오
· 출판사: 지나북스
· 발행년: 2021
유쾌 발랄한 싼마오와 단순하지만 인정 많은 호세의 신혼생활을 담은 에세이. 전작 <사하라 이야기>에서 사하라 사막에서의 신혼생활을 그렸다면, <허수아비 일기>에서는 내전을 피해 사막에서 나와 카나리아 제도에 정착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새로운 곳에 정착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카나리아 제도를 여행하며 기록한 여행기, 웃지 못할 신혼 이야기 등등 인생과 사랑, 우정에 대한 인간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문과학
(내 안의 잠든 사유를 깨우는) 아티스트 인사이트
· 지은이: 정인호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발행년: 2021
기술력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워진 시대, 경영 평론가이자 리더십 그룹 대표인 저자는 이 시대의 생존전략을 아티스트의 창의성에서 찾는다. 죽어가는 아내가 변하는 모습을 끝까지 관찰한 모네, 영화 <기생충>의 흥행 배경, 회화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폴 세잔 등 같은 것을 보더라도 차이를 만들어내는 아티스트의 사례들을 통해 사고의 틀을 깨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들처럼 관찰하고, 성찰하고, 창조하고, 발견하는 것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방법 또한 제시한다.
숲 속의 자본주의자
· 지은이: 박혜윤
· 출판사: 다산초당
· 발행년: 2021
서울대를 졸업한 기자이자 교육심리학 박사인 저자가 남편, 아이들과 함께 미국의 시골로 훌쩍 떠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저자는 갑자기 퇴직한 남편에 이어 자신도 은퇴를 하면서 과연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있을지 실험을 해보기로 한다. 그렇게 110년 된 작고 허름한 집을 얻어 자연 속에서 먹을 것을 구하며 자본주의의 테두리 안에서 적게 벌어 적게 쓰면서도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고, 치열하고 불안하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생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사회과학
있지만 없는 아이들
· 지은이: 은유
· 출판사: 창비
· 발행년: 2021
부모가 불법체류자라서 우리나라의 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은 미등록 이주아동으로 불리며,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에서 자랐지만 핸드폰을 개통하지 못하고, 보험도 가입할 수 없으며, 자신의 이름으로 된 계좌도 가질 수 없고, 요즘 시대에 가장 당연하게 여겨지는 QR체크인 또한 할 수 없다. 그렇게 만 18세 이상이 되면 자신에게는 외국으로 여겨지는 부모의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 또한 아이들의 숙명이다. <있지만 없는 아이들>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유령처럼 살 수밖에 없는 미등록 이주아동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게,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넥스트 그린 레볼루션
· 지은이: 조원경
· 출판사: 페이지2북스
· 발행년: 2021
전례없는 폭우, 주먹보다도 큰 우박, 몇 달째 계속되는 산불 등 기후가 해를 거듭할수록 이상 현상을 더해가고 있다. 원인은 바로 지구온난화. 이 책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인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 애플,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이러한 정세 속에 한국 기업이 추구해야 할 전략과 독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투자 포인트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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