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사람은? 부작용, 주의할 점, 효능

수박,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사람은? 부작용, 주의할 점, 효능

 

수박,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사람은? 부작용, 주의할 점, 효능

여름 대표 제철과일 수박은 100g에 31칼로리로 낮은 칼로리에 수분이 대부분이라 포만감까지 주는 여름철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과일이다. 수박은 과육이 적색, 오렌지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양한데, 적색 품종이 가장 많이 재배되며 다른 색깔보다 영양학적으로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수박 효능

수박은 여름에 높아진 체내 열을 내려주고 수분을 보충해서 갈증을 해소해준다. 수박의 시트룰린 성분은 체내 각종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하는 이뇨작용을 도와 붓기, 부종을 해소하는 성분으로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에 효과적이다. 이 성분은 피를 맑게 하는 효과도 있어 심혈관계 질환, 수족냉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해서 고혈압을 정상화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시트룰린은 근육통, 성기능 증강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은 수박의 과육에도 많지만 수박껍질에도 풍부하다. 수박의 속껍질에는 시트룰린 성분 외에도 비타민B, 아르기닌 성분이 있어, 구내 환경 개선, 구취 제거, 피부 수분 보충, 신장병 치료 등에 도움이 된다.
수박은 베타카로틴, 리코펜 성분 또한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을 하며,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노화방지에도 탁월하다. 특히 리코펜 성분은 염증과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박은 비타민C 또한 풍부해서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수박은 과육뿐만 아니라 수박씨에도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씨 없는 수박보다는 수박씨가 있는 것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는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수박은 과일인가 채소인가

식물학적으로 규정한 과일은, 단맛이 나고 과즙이 풍부하며 나무나 풀과 같은 식물의 열매이다. 또 농학적으로는 나무에서 나는 열매로 규정되어 있다. 그래서 수박은 참외, 딸기 등과 함께 과일에서는 제외된다. 채소는 수분이 많으며 신선한 상태로 먹는 재배 식물을 의미하며 배추, 피망, 마늘 등이 해당된다. 따라서 수박은 나무에서 나는 열매가 아니기 때문에 채소에 해당되지만, 관용적으로는 과일로 분류되기도 한다. 나무는 아니지만 풀의 열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논란 끝에 수박은 '과채류'로 분류되었다. 과채류는 오이, 수박, 딸기처럼 과실로 이용하기 위한 채소를 의미한다. 과일임과 동시에 채소이기도 한 것이다.

 

 

---

수박 부작용, 섭취 시 주의할 점

· 수박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냉하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과도하게 많이 먹었을 경우 설사, 복통, 위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 당지수(gi지수)가 높기 때문에 당뇨환자일 경우 양을 제한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이뇨작용을 주로 하므로 신장병이 있는 경우에도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밤 시간 자기 전에 많이 먹었을 경우 이뇨작용 때문에 밤새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야뇨증을 겪기 쉬우므로 양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 수분이 많아 식사 직전, 직후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수박이 갈라진 부분에 소용돌이 모양이 있는 것은 수박 바이러스나 수박 곰팡이로 볼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수박 모자이크병

수박 모자이크병은 진딧물이 옮기는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모자이크병에 걸린 수박은 잘랐을 때 단면에 회오리처럼 끝이 말려들어가는 모양의 무늬가 규칙적으로 나타난다. 씨앗 근처 과육이 진한 색을 띠고 황색의 줄이 보이며 썩는 듯한 악취가 나는 증상을 보면 알 수 있다. 모자이크병에 걸린 수박을 섭취했을 경우 설사, 배탈, 구토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 검은 줄무늬가 진할수록 좋다.
· 손바닥으로 두드렸을 때 소리가 경쾌하고, 속이 꽉 차 있는 것 같이 맑은 소리를 내는 것이 좋다. 울림이 적어 둔탁하고 가벼운 소리가 나면 덜 익었거나, 푸석하거나, 달지 않은 것이기 쉽다.

 

---

먹는 법, 활용법

수박은 백종원처럼 딸기우유, 연유, 황도 통조림, 수박 외 먹고 싶은 과일, 후르츠 칵테일, 견과류, 베리류를 넣어 만드는 방법으로 수박화채로 먹거나, 샐러드, 수박바, 샤베트, 각종 음료로 만들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영양소가 풍부한 수박껍질도 무침, 깍두기, 생채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겉껍질을 얇게 벗긴 후 속껍질을 얇게 썰어 소금에 절이고 꼭 짜서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통깨, 매실청으로 무쳐 새콤달콤하게 먹는다. 
· 속껍질을 길게 채 썰어 파프리카, 양파, 양배추 등을 얇게 썰어 넣고 기호에 맞는 소스를 뿌려 샐러드로 먹거나, 속껍질을 감자칼로 얇게 벗겨 3일 정도 서늘한 곳에서 바짝 말려 따뜻한 물에 우려내 수박 차로도 마실 수 있다.
· 이밖에도 속껍질을 갈아서 15~20분 정도 냉동실에 보관해서 차갑게 만든 후 세안 후에 팩을 하면 여름철 손상된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고 진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당뇨가 있지만 과일은 먹어요 / 주의할 점 / 하루 권장량

참외) 효능 / 보관 방법 / 부작용 / 고르는 법 총정리

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 효능, 당뇨에 미치는 영향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