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이 자꾸 꺼질 때! 삼성 as 서비스 센터 청라점 토요일 이용 후기
삼성 서비스센터 청라점에 다녀왔습니다! 서비스센타는 재작년에 산 중고 노트북이 자꾸 꺼지는 현상 때문에 갔는데요.
노트북이 언제부턴가부터 영화 보다가 꺼지고 프로그램 다운로드하다가 꺼지고~ 이미지 많은 사이트도 들어가자마자 꺼지니 인터넷뱅킹은 꿈도 못 꾸는 지경이었습니다.
한번 나갔다가 한참 안 켜질 때면 짜증이ㄴ월너륮ㅁ듈!!! 가뜩이나 폭염 난린데 팬 돌아가는 부분도 뜨거워서 히터가 따로 없더라구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결국 삼성 서비스 센터 청라점으로 향했습니다. 삼성 as센터는 삼성 디지털 프라자 3층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그냥 '삼성 서비스센터 청라'로 검색하면 네이버에도, 카카오 맵에도 안 나오더라구요. 삼성 디지털 프라자 청라점에서 3층으로 가면 바로 as센터 입구가 보입니다.
써비스센타에 들어서자마자 직원분들이 왼편에서 접수를 도와주셨는데요. 노트북을 주섬주섬 꺼내는데 노트북은 대기자가 많아서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끝나고 바로 가야 할 데가 있었기에 다시 주섬주섬 집어넣고 나왔습니다.
엘레베이터 앞에서 멍 때리고 있는데 아까 접수하셨던 분이 다급하게 부르시더니 순서가 바로 될 것 같다고 바로 접수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는데 이게뭐짘ㅋㅋ 싶었지만 바로 된다니까는요 뭐ㅋㅋ
다시 한번 접수하면서 증상 얘기하고 이름, 연락처 입력하고서 접수증 받고 기다렸습니다. 가서 보니 주말이라서 그런지 앉을 수 있는 자리마다 웬만큼 다 차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더라구요.
어머님들이 자기 몸 반만 한 청소기를 불끈불끈 들고서 잇몸 만개 미소 짓고 나오시는 걸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제 이름이 불려졌어요. 기사님이 홈으로 나오셔서 휴게실 오른편으로 안내해 주셨는데요.
여기서 노트북, 컴퓨터, 프린터 같은 컴퓨터 제품들을 수리하는 것 같았습니다. 노트북을 내밀자마자 기사님이 촥 보시더니 냉각수가 떨어져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냉각수도 급한데 배터리도 오래돼서 조만간 교체해야 한다 하셨지만, 일단 냉각수가 급했기에 냉각수만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냉각수 교체 비용은 6만 원 정도라 하시더라구요. 6.. 6만 원이요.. 가격에 조금 망설였지만 점점 노트북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노트북을 사용할 수는 없기에 결제했습니다.
시간은 3일 정도 걸린다 하셔서 3일 후에 찾아왔는데요. 집에 와서 두근두근 열어보니 정말 ㅋㅋㅋㅋㅋㅋ 춤이라도 추고 싶을 지경ㅋㅋ 완전 쌩쌩해졌더라구요!! 냉각수 한 번 갈았을 뿐인데!!
그동안 시도조차 못했던 인터넷뱅킹도 잘 되고, 영화도 잘 나오고ㅋㅋ 진즉에 고칠 걸 싶더랍니당~~ 주말이라 오래 기다리고 그럴 줄 알았는데 다행히 바로바로 접수도 됐구요! 기다리는 것도 생각보다 차례가 금방금방 넘어가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삼성 서비스센터 청라점은 일요일, 공휴일만 휴무고 토요일은 평일과 똑같이 9시부터 6시까지 한다고 합니다. 평일날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안 될 때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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