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금성라면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
요즘 GS25에 뜸했던 사이 못 보던 라면이 나왔더라구요~
바로 기술의 상징 '금성라면'인데요! 빈티지스러운 포장이 눈에 확 띄는 데다가 가격도 600원으로 저렴한 편! 왠지 실속 있을 것 같은 느낌에 딱 잡았는데, 좀 가볍더라구요? 중량을 봤더니 안성탕면 기준으로 봤을 때 10g 적은 115g.. 엄청난 차이는 아니지만 한 젓가락 정도 작으려나요? 그래도 일단 궁금해서 골라봤습니다.
구성은 일반 라면과 같이 분말스프와 건더기 스프입니다. 건더기 스프는 가격이 저렴해서 부실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어요.
스프를 넣자마자 독특한 향이 느껴졌는데요. 칼칼하면서도 향긋한 뭔가 식욕을 자극하는 향이었어요. 살짝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일단 가격 대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600원이면 딱 괜찮다 싶을 정도의 맛과 양이었어요.
면이나 국물이나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었구요. 한번 딱 먹고 끝나면 좋은 맛이었어요. 먹을 때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상하게도 또 먹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국물은 특유의 향이 있었는데요. 야채향이 전체적으로 나는 건지, 버섯향이 강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향 덕분에 텁텁하지는 않았어요. 여기에 후추같은 향도 강했습니다.
그런데 국물이 처음 맛볼 때는 좋은데 갈수록 개운하지가 않더라구요. 인위적인 맛이 입에 계속 남는 것 같았어요. 이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매운맛은 적당했어요. 가벼운 걸 잊을 정도로 적당히 맵고, 적당히 칼칼했습니다.
국물만큼이나 면도 가벼웠는데요. 얇으면서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식감이었어요.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라면 사리로 먹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금성라면은 건더기 중에 버섯이 많은 편이었는데요. 버섯 외에도 고기인지 뭔지 알 수 없이 생긴 건더기랑 야채종류도 적당히 많았습니다.
건더기가 너무 없으면 심심한데 한 젓가락 뜰 때마다 계속 나오니까 빈약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건더기 먹는 맛에 면 씹는 맛에 끝까지 맛있게 잘 먹긴 했지만 재구매는 글쎄요.. 가끔 저렴하게 가벼운 라면 먹고싶을 때나 라면사리 필요할 때 구매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gs25 금성라면 솔직후기였습니다. 다음에 다른 리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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