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md 밸리언트 bg 운동화 6개월 신어본 후기

나이키 md 밸리언트 bg 운동화 6개월 신어본 내돈내산 후기 (ft. 에어볼텍스)

나이키 md 밸리언트 bg 운동화 6개월 신어본 내돈내산 후기

주니어 신발이긴 하지만 상관없이 잘 신고 있는 나이키 md 밸리언트 운동화입니다~

나이키 md 밸리언트는 80년대 런닝화같은 스타일로 만든 스니커즈라고 하는데요. 가볍고, 오래 신지만 않으면 적당히 편하고, 어딜 봐도 무난한, 딱 봐도 나이키스러운 운동화라 여기저기 잘 어울리기도 해서 아주 잘 신고 있는 중입니다.

 

나이키 md 밸리언트 bg 운동화 6개월 신어본 내돈내산 후기

나이키 md 밸리언트 bg는 한창 잘 신고 있던 나이키 에어볼텍스 런닝화가 수명을 다해서 6개월 전쯤 구매했는데요~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 때문에 런닝화만 신다가, 더 이상 그럴 일이 없어지니 런닝화보다 조금 더 단단해 보이는 신발을 사고 싶더라구요~
거기다 디자인도, 가격도, 색상도 무난했음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ssg닷컴에서 무난 그 자체인 나이키 md 밸리언트 bg가 정가 7만 9천 원에서 4만 1천 원대로 할인 중이길래 바로 주문했습니다.

 

나이키 md 밸리언트 bg 운동화 6개월 신어본 내돈내산 후기

예전에는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서 런닝화를 주로 신었었는데요~ 지금까지 구매했던 운동화들을 생각해보니 런닝화는 나이키에서 가장 많이 구매했었더라구요. 밸리언트 바로 전까지 아주 잘 신었던 에어볼텍스도 런닝화로 많이들 추천하는 신발이라 구매했다가 인생 신발이 되었었는데요~
나이키에서 밸리언트처럼 굽 있는 운동화는 신어본 적이 없긴 하지만, 비슷한 모양의 뉴발란스 운동화를 한창 잘 신었던 기억이 있어 일단 주문해봤습니다.

 

나이키 md 밸리언트 bg 운동화 6개월 신어본 내돈내산 후기

사이즈는 정사이즈가 잘 맞았는데요! 발이 얇고 길쭉한 칼발이긴 하지만, 운동화는 245로 주문하면 웬만한 경우는 거의 다 맞는 편이고, 구두는 245 신으면 살짝 크고, 240 신으면 처음에만 아프다가 나중에 살짝 늘어나면 맞아지는 편인데, 밸리언트는 정사이즈가 작거나 크다는 느낌 없이 딱 신기 좋게 맞았습니다.

 

나이키 md 밸리언트 bg 운동화 6개월 신어본 내돈내산 후기

나중에 알고 보니 밸리언트가 정사이즈보다 작게 나왔다고 하는데요. 저와 같이 주문한 엄마도 정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저와는 반대로 발이 넓고 두툼한 편이지만 마찬가지로 편하게 잘 맞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이키 md 밸리언트 bg 운동화 6개월 신어본 내돈내산 후기

밸리언트는 처음 신었을 때 가볍고 단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런 모양의 운동화를 신었을 때 대체적으로 바닥이 쿠션감이 있어 살짝 편하면서도, 바닥에 닿는 느낌이 단단하듯이 밸리언트도 마찬가지 느낌이 들었습니다.
런닝화가 아닌 스니커즈 신발이니, 당연히 런닝화처럼 부드럽고 넉넉하고 발에 맞춘듯한 느낌보다는 주인이 신발에 맞춰야 하는 듯한 느낌이긴 한데요~ 그래도 굽 없이 완전 스니커즈 형태로 나온 신발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쿠션감이 있어 그보다는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나이키 md 밸리언트 bg 운동화 6개월 신어본 내돈내산 후기

밸리언트 굽은 2cm라 쿠션감은 물론이고 덩달아 키높이 효과까지 볼 수 있는데요~~ 이 정도 굽이 있는데도 걷는 느낌이 가벼워서 다리가 피로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나이키 md 밸리언트 bg 운동화 6개월 신어본 내돈내산 후기

밸리언트는 한 마디로 말하면 완전 '무난한' 신발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색상도, 디자인도 너무나도 무난해서 아무 데나 신어도 튀는 것 없이 잘 어울렸구요. 가격도 그렇고, 착화감도 그렇고 아주 무난한 신발이었습니다.

 

나이키 md 밸리언트 bg 운동화 6개월 신어본 내돈내산 후기

밸리언트를 신고 겨울부터 살짝 더워질 무렵까지 나보니 계절도 크게 안 타는 것 같았는데요~
겉 부분이 런닝화처럼 통풍이 잘 되는 메쉬 소재가 아니고 그보다 더 촘촘하고 단단한 소재라, 아주 추운 겨울날이나 아주 더운 여름만 아니라면 사계절 내내 신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 양말을 두 겹으로 껴신고 다녀봤는데요ㅋㅋ 아주 혹한기에 30분 넘게 밖에서 다니지만 않는다면 다닐만하더라구요~

 

나이키 md 밸리언트 bg 운동화 6개월 신어본 내돈내산 후기

다만, 나이키 밸리언트는 칼발인데 걸을 일이 많고, 운동화를 오래 신고 있어야 하는 경우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요~ 런닝화를 신었을 때는 오래 걷고 오래 서있을 때 발이 아프긴 해도 쉽게 까지지는 않았는데, 밸리언트를 신고 30분 이상 걸었을 때는 바로 새끼발가락부터 아파지기 시작해서 금방 까지더라구요~
나이키 밸리언트도 그렇고, 다른 굽 없는 스니커즈를 신을 때도 그렇고, 신고 한참 걷다 보면 런닝화가 괜히 런닝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가격에 비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긴 하지만, 어디를 갈 때마다 까질 것을 대비해서 대일밴드 또한 챙겨 다니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만 빼면 나이키 밸리언트는 무난하게 기본으로 신기 딱 좋은 운동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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