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1열 추천 평점 높은 스릴러 영화 3편 <2탄>
아이리시맨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코세지 감독의 뉴욕 갱스터 영화 <아이리시맨>은 찰스 브랜튼의 논픽션 '아이 허드 유 페인트 하우시스'(I Heard You Paint Houses)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입니다.
영화는 20세기 미국의 대표 장기 미제 사건인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당시 미국 사회와 마피아, 조직 내부에서 일어나는 우정과 배신 등을 그리고 있는데요.
개봉 당시 로튼토마토 지수 96%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고, 2019 미국 비평가 협회상,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습니다.
<아이리시맨>은 러닝 타임이 3시간이 훌쩍 넘을 정도로 길지만, 주연을 맡은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와 조 페시 등 거장 배우들의 연기가 몰입도를 높여 긴 상영시간에 비해 지루하지 않다는 평이 많습니다.
알 파치노와 조 페시는 이 영화로 2020 런던 비평가 협회상과 2019 뉴욕 비평가 협회상,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조 페시는 9년 전에 찍은 작품을 끝으로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지만,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설득으로 돌아와 남우 조연상을 거머쥘 정도로 열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이한 점은 실제로 70세가 넘는 배우들이 전성기 때 촬영한 것처럼 젊어 보인다는 점인데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디에이징 기술 덕분에 주인공들의 젊었을 시절 이야기를 스크린에 재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제작된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원래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이 영화를 제작하고 있었지만 디에이징 기술과 같은 CG로 인해 제작비가 치솟자 넷플릭스에서 제작을 이어받아 완성했다고 합니다.
<아이리시맨>은 2019년 개봉작으로 19세 이상 관람가이며, 현재 네이버 평점 8.83, 다음 평점 7.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로다크서티
하루 중 가장 어두운 시간 오전 12시 30분. 군사용어로 '제로다크서티(ZD30)'라 불리는 시간, 미국 해군 특수부대 대원들이 911 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습격합니다.
미국은 작전에 성공하면서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정작 그 내용에 대해서는 국가 기밀이라는 이유로 함구하여 진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들이 많았습니다.
영화 <제로다크서티>는 그 당시 개시되었던 빈 라덴 암살 작전을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하면서, 미국 정부가 함구했던 중요 기밀 사항들과 10여 년동안 빈 라덴을 추적하며 벌어졌던 사건들을 CIA, FBI, 국방부 등 현직 관계자들의 실제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해 큰 반향을 일으킨 실화 기반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제로다크서티>는 <허트 로커>로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을 휩쓸다시피 했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차기작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는데요.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언론과 평단에서 극찬을 받으며 미국 비평가 협회상, 뉴욕 비평가 협회상,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등 각종 영향력 있는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등 주요 부문 상을 비롯한 여러 상들을 석권했으며, 2013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주인공 '마야'는 911 테러 이후 10년 동안 모든 것을 버리고 오로지 테러범을 잡기 위해 몰두하는 CIA 요원으로 <트리 오프 라이프>의 제시카 차스테인이 맡았는데요.
제시카 차스테인은 이 영화로 2012년 미국 비평가 협회상, 워싱턴 비평가 협회상,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2013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조연으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 <킹스맨>과 <내가 잠들기 전에>의 마크 스트롱 등이 열연해 몰입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의 경우 대부분 실존 인물과 비슷한 외모의 배우를 캐스팅하기 마련인데요.
<제로다크서티>는 기밀사항을 바탕으로 한 실화인 데다 실존 인물들 대부분이 현직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변 보호를 목적으로 실존인물들과는 반대되는 외모의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제로다크서티>는 2013년 개봉작으로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누적관객 109,127명을 동원했으며, 네이버 평점 8.24, 다음 평점 8.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미트리스
인간이 뇌를 100%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주인공 에디 모라(브래들리 쿠퍼)는 우연히 전처의 동생으로부터 얻게 된 알약을 먹고 두뇌의 100%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능력 없는 작가로 살아왔던 에디 모라는 찌질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일사천리로 해내는 능력자로 거듭나는데요.
그때 주인공의 능력을 알아본 거물 칼 밴 룬(로버트 드니로)이 에디 모라에게 기업합병을 도와달라며 손을 내밉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것도 잠시, 알약의 행방을 찾는 사람들이 생기고 약의 부작용까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요. 과연 에디 모라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리미트리스>는 앨런 글린의 ‘더 다크 필드(The Dark Fields)’를 원작으로 한 SF 액션 스릴러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결말과 빠른 전개, 감각적인 비주얼과 쫄깃한 액션으로 스릴감 넘치고 재미있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신선도 지수 90%를 기록했는데요.
개봉 당시 전미 박스 오피스 1위, 영국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뒤 2주 차, 3주 차까지도 쭉 상위권을 지키며 흥행까지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금까지 네이버 평점 8.19, 다음 평점 8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리미트리스>는 잘생긴 외모에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브래들리 쿠퍼와 영화계의 거장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을 맡아 주목을 받았는데요. 영화의 주연뿐만 아니라 기획에도 참여한 브래들리 쿠퍼는 <리미트리스>의 성공으로 기획자로서의 능력까지 인정받았습니다. <리미트리스>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2012년 개봉해 우리나라에서는 누적관객 121,538명을 동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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